태양광-소수력 등 재생에너지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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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 ESG경영] 네이버 2013년 문을 연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 모습. 이 건물은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LEED’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네이버 제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와 에너지 효율화가 플랫폼 기업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0년 ‘2040 카본 네거티브’를 선언하고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네이버의 환경 경영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계와 운영 단계에서부터 축적됐다. 2013년 문을 연 데이터센터 ‘각 춘천’은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에서 친환경 건축 인증을 획득했다. 네이버는 이후 환경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에는 자체 개발 공조 시스템과 외기 냉방 기술 등을 적용해 서버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보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태양광·소수력 등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왔다. 2026년에는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국내에서 RE100 가입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첫 사례다. 경북 영양군 소재 풍력발전단지는 2028년 상반기(1∼7월) 상업운전 시작 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각 춘천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29년이 되면 회사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절반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미래형 AI 데이터센터 기술 투자로 환경 인프라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파력 발전을 활용한 부유식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판탈라사에 투자했다. 판탈라사는 해상 노드 플랫폼에서 전력 생산, AI 연산 및 처리, 냉각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을 개발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환경 경영은 단순한 감축 활동을 넘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와 인프라 기술 혁신을 함께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며 “AI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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