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을 보강한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우완 선발 쉐인 비버(30)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비버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136경기 등판, 62승 32패 평균자책점 3.22 기록했다.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 12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122탈삼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19, 2021시즌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19년 올스타 게임에서는 MVP를 수상했다. 2022년에는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현재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중이다. 네 차례 재활 등판에서 11 1/3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1.59) 기록하며 전망을 밝혔다.
토론토는 그를 받는 재가로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5위 우완 칼 스테픈(22)을 내준다.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인 그는 이번 시즌 싱글A에서 상위 싱글A를 거쳐 더블A까지 초고속 승격했다. 세 레벨에서 18경기 등판, 91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06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54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 올라 있어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마무리 임마누엘 클라세가 베팅 혐의로 조사받기 위해 이탈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모습.
이들은 같은 날 우완 폴 시월드(35)를 추후지명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77경기에서 21승 26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한 시월드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15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70 기록중이다. 현재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