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가정폭력쉼터 내 아동·보호자에 '응원키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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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쉼터 내 아이들이 '토스뱅크 응원키트'를 들고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며 얼굴을 가린 채 사진을 찍고 있다. 쉼터 내 거주 중인 피해자들은 가해자로부터의 반복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다.가정폭력쉼터 내 아이들이 '토스뱅크 응원키트'를 들고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며 얼굴을 가린 채 사진을 찍고 있다. 쉼터 내 거주 중인 피해자들은 가해자로부터의 반복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쉼터에 거주 중인 아동과 보호자 200가정에게 총 1200만원 상당의 '응원키트'를 기부했다.

취학·미취학 아동들에게 문구 세트 200개, 보호자들에게는 커피·쿠키 간식 세트 200개가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가정폭력으로부터 급하게 대피한 피해자들이 생필품조차 챙기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기부 물품은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의 제품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브라보비버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브랜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 정신적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아이의 연필 하나, 자신을 위한 한 잔의 커피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이 이들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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