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왜구? 한국인 맞아”…안예은, 황당한 일본인설 해명

3 hours ago 1

가수 안예은. 사진| 스타투데이 DB

가수 안예은. 사진| 스타투데이 DB

가수 안예은이 국적과 관련한 루머에 “한국인이 맞다”며 해명했다.

안예은은 19일 SNS에 “피드백이 늦은 것은, 생각지도 못한 말도 안 되는 댓글을 계속 달길래 굳이 대응을 해야 하나 하다가 오늘 아침까지 열심히 댓글 다는 것을 보고 ‘뭔가 하긴 해야겠군’이라고 생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악플러의 댓글이 담겼다. 악플러는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 안예은의 정체성이 궁금해 위키에 쳐봤다. 초, 중 기록이 없네 생애기록도 없네” “한국인 맞냐” “토착 왜구” 등 비난을 했다.

안예은은 “악의 가득 찬 댓글 사이에 제 친구의 죽음이 언급되어 있는 것을 봤다”며 “진짜 이건 아니다 하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스토리로 댓글을 모아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들이) 왜 그렇게 토착왜구에 집착했는지 알게 됐다. 저를 일본인으로 아시는 것 같더라. 어떻게 증명을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한국인이 맞다”면서 “(악플러들의) 엄청난 분노가 ‘순흥 안씨 토착왜구설’이라는 인터넷발 소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안예은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루머에 해명했다. 사진| SNS

가수 안예은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루머에 해명했다. 사진| SNS

그는 “저의 출신 초등학교, 중학교를 너무나 궁금해 하시는 것을 보고 등본을 떼오면 믿어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굳이 친절하게 부연설명까지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제가 그리 오래 살지도 않았고, 활동 기간도 그리 길지 않지만 짧지도 않은 이 세월 안에서 국적에 대한 오해는 처음 받아본다”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분노가 영 가라앉지 않으시다면 ‘8호 감방의 노래’를 들으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분들께서 실제로 형무소에서 부르셨던 노래의 가사가 발굴되어 한국인 안예은이 그 가사에 멜로디를 붙이고 노래를 불렀다”며 “이 노래 덕에 감사하게도 3.1절이나 광복절 행사에 저를 많이 찾아주시어 주먹을 높이 치켜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열심히 부르고 있다”고 자신의 곡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안예은은 어린 시절 한복을 입은 사진이나 2002년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뿐 아니라 “저보다도 소속사 쪽에서 훨씬 먼저 움직여 PDF(증거 자료)를 미리 수집해줬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이며 법적 대응을 에둘러 예고했다.

한편, 안예은은 지난 2016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5’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홍연’, ‘문어의 꿈’, ‘어쩌다보니’, ‘능소화’, ‘창귀’ 등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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