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유망주 프로젝트’는 계속…19세 미드필더 베리발과 2031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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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발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토트넘 SNS

토트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발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토트넘 SNS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19·스웨덴)과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발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베리발은 “토트넘과 여정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토트넘은 큰 야망을 가진 구단”이라며 “올해 많은 것을 배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여름이적시장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리발은 촉망받는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능력, 준수한 속도까지 갖췄다. 공격과 수비 모두 준수하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 됐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1골·4도움)를 뛰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경험을 쌓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위로 처져 부진해도 베리발의 성장만큼은 눈부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베리발에게 엄지를 치켜세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은 팀의 중요한 일원이다.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는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토트넘은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어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계약을 맺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베리발을 비롯해 마이키 무어(17·잉글랜드), 마티스 텔(20·프랑스) 등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고 있다.

유망주 육성 정책은 장기적 관점의 프로젝트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요한 랑 디렉터는 10대 선수들을 위주로 선수단을 재편하고 있다. 해리 케인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최근 2년 간 팀을 떠났고, 손흥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체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게 하고자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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