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닿았는데 뒷목잡고, 수백만원 통원치료”…車보험 적자 개선, 잘될까

1 week ago 21

금융 > 보험 “톡 닿았는데 뒷목잡고, 수백만원 통원치료”…車보험 적자 개선, 잘될까 자동차사고 과잉진료 등 손해 꾸준이달 경상환자 치료 심사 8주룰 도입 자동차 보험료 변동 인하·인상에 영향 [연합뉴스] # 교통사고가 난 30대 A씨는 사고 당시 사이드미러만 교환할 정도로 사고 범위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A씨는 통원치료를 88번 받으며 치료비만 약 603만원을 썼다.자동차사고로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경상환자가 8주를 넘어 치료받으려면 심사받게 하는 ‘8주룰’이 이달 도입된 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될지 관심이다. 자동차보험은 필수 보험으로 손해율에 따라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를 수 있는 만큼 제도 시행에 따른 효과에 따라 보험료에 변동을 줄 수 있어서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료는 그동안 4년 연속 내렸지만 적자가 커지면서 올해 인상된 뒤에도 적자 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의 올해 1~8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4.7%로 작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다만 8월 손해율은 84%로 지난해 동기보다는 2.7%포인트 줄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마지노선은 80%로 이를 넘으면 부대비용 지출 등으로 사실상 적자로 보고 있다.업계는 자동차 보험료의 손해율이 높아진 이유로는 일부 환자의 한방 진료 등 과잉 진료로 인한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8주룰, 손익 개선 예상·치료 수요 증가는 변수이에 업계는 지난 10일 8주룰이 시행된 만큼 향후 과잉 진료가 줄어드는 등 도입 효과에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8주룰 도입으로 주요 손해보험사의 손익이 3년에 걸쳐 약 1000억원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8주 안에 치료를 마치는 경상환자의 치료 수요가 증가할 수도 있어 손익 개선효과가 적을 수 있다고도 본다.업계는 자동차보험은 상반기 흑자를 바탕으로 하반기 겨울철 폭설 등으로 인한 손실이 커지는 것을 만회해 가는 구조인 만큼 적자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과잉진료를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8주룰 도입은 손해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그동안 적자에도 보험료를 계속 인하해왔지만 손익이 개선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8주룰 도입에 따른 효과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자동차보험 적자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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