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디거’, 46년 커리어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 (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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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디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톰 크루즈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디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를 보는 청중으로서도 제작자로서도 다양한 영화에 참여하는데 이냐리투 감독님은 역대급 감독님이었다. 그간 영화계 거장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려왔는데 이냐리투 감독님 역시 역사적인 인물이자 거장이고 엄청난 예술가”라며 “‘디거’ 같은 장르는 읽어본 적도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였다. 세계관도 인물도 역대급이라 이 작품을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감독님이 9년간 준비한 작품이라고 하더라. ‘탑건 매버릭’ 촬영 첫날 프로듀서님을 통해 연락주셔서 만났는데 몇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거’는 시네마틱한 관점에서 볼 수도 있지만 모든 면으로도 어나더 레벨이다. 내 커리어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작품”이라며 “영화는 카메라가 아니라 프레임 안에 콘텐츠가 정말 중요하다. ‘디거’에는 감독님의 독창성이 잘 드러난다. 다양한 인물을 구현해내는 작업이 재밌었다”고 이냐리투 감독을 극찬했다.오스카를 노린 선택이었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든 나는 영화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영화는 이야기가 중심이고 나는 관객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그런 영화를 만드는 특권은 우리에게 귀한 경험”이라며 “이번 작품에서 감독님이 시네마의 구조를 바꾸셨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홍보하면서 여러분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대답했다.톰 크루즈의 이냐리투 감독 극찬은 쉼없이 이어졌다. 그는 “이 이야기의 백미는 시대를 초월한다는 것이다. 기상 초월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것 자체로 기쁘다. 이면에 다양한 이야기,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다. 각각의 캐릭터의 행동과 반응을 보면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서도 초월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가 출연했다. 10월 3일 국내 개봉.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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