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이냐리투 ‘디거’, 관람 포인트 셋…25년 인연부터 파격 변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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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톰 크루즈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는 영화 ‘디거’가 개봉을 앞두고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랜 인연 끝에 성사된 협업부터 독특한 재난 서사,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까지다.10월 3일 개봉하는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이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로 인해 전 세계적인 재앙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첫 번째 포인트는 톰 크루즈와 이냐리투 감독의 첫 협업이다. 톰 크루즈는 약 25년 전 이냐리투 감독의 데뷔작 ‘아모레스 페로스’를 본 이후 그의 작품을 꾸준히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냐리투 감독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이후 발전시킨 ‘디거’ 프로젝트를 약 7년 전 톰 크루즈에게 제안했고, 두 사람은 오랜 논의 끝에 처음으로 함께 영화를 완성했다.톰 크루즈는 “그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을 들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이후 어떻게 함께 영화를 만들어 나갈지 찾아갔다”고 협업 과정을 설명했다. 오랜 시간 서로의 작품을 지켜본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두 번째는 재앙을 만든 당사자가 직접 해결에 나서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3대째 석유 재벌인 디거 록웰은 자신이 소유한 그린란드 시추 시설에서 발견된 작은 균열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나 그의 판단은 걷잡을 수 없는 재앙으로 이어지고, 결국 모든 사태의 원인이 된 디거가 직접 인류를 구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이냐리투 감독은 영화에 대해 “재밌고 모순적인 아이디어들을 다루고 있다”며 코미디적 요소가 작품의 중요한 축이라고 설명했다. 재난을 소재로 하면서도 인물과 상황의 아이러니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기존 재난영화와 다른 지점이다.세 번째는 톰 크루즈의 연기 변신이다. 톰 크루즈는 불룩한 배와 백발을 비롯해 기존 이미지와 다른 외형으로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을 완성했다. 자신이 연기한 인물 가운데 가장 도전적인 캐릭터라고 밝힌 만큼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대규모 장면에서는 300명의 엑스트라와 복잡한 카메라 움직임을 소화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그래비티’, ‘듄’ 등으로 알려진 촬영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를 비롯한 제작진이 참여해 재난 상황과 그린란드의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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