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채용 기업 세액공제·자녀 교육 지원 확대한다

1 day ago 5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행계획’ 수립

지난해 7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 현장 (대통령실 제공) 2024.7.14

지난해 7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 현장 (대통령실 제공) 2024.7.14
정부가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 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협의회 서면 심의·의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해 수립된 ‘제4차 정착지원 기본계획’을 토대로 △탈북민 자녀 교육지원 강화 △탈북민 채용 기업에 세액공제 시행 등 일자리 확대 △탈북 여성 대상 양육지원제 도입 검토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탈북민 인식 개선 사업 강화 △탈북민 지원정책 기반 확충 등 총 45개의 정책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탈북민 자녀 교육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꿈학교를 이전하는 등 대안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한미대학생연수(WEST)를 재개함으로써 글로벌 리더 양성 사업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탈북민의 채용을 확대하고, 탈북민 채용 기업을 대상으로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 계획을 토대로 제도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