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면 녹아 사라져 버릴 듯”…데친 중국산 냉동 오징어 1/4 크기로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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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작업으로 용량 부풀리기”…인산염 등 약품 처리 가능성도 SNS 중국산 냉동 오징어를 구매한 소비자가 끓는 물에 데친 오징어의 크기가 원래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제품 가공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산 냉동 오징어는 가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제보자 A 씨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올려본다”며 자신이 구매한 냉동 손질 오징어의 사진을 공개했다.A 씨는 “냉동 손질 오징어를 사서 맛있게 먹으려고 데쳤다. 그런데 살다 살다 오징어가 4분의 1 크기로 줄어들었는데 이게 가능한 거냐?”고 황당해했다.이어 “두 마리 중 한 마리만 데쳤으니 망정이지, 비교 사진을 보라”며 조리 전후의 오징어를 나란히 놓고 촬영한 사진을 첨부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손질된 오징어 한 마리와 끓는 물에 데친 것으로 보이는 오징어가 놓여 있다. 조리 후 오징어의 상태는 몸통과 다리가 눈에 띄게 작아져 A 씨의 주장처럼 반 이상 줄어든 모습이었다. SNS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름에 튀기면 아예 녹아 버리는 거 아니냐”, “오징어를 물에 불려서 판매한 듯”, “냉동 새우가 삶으면 줄어드는 건 봤는데”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자신을 냉동 수산물 업계에서 10년 넘게 일한 종사자라고 소개한 B 씨는 “수입사와 판매자는 매입 단가만 봐도 물 작업(물에 부피 무게를 불리는 행위)을 했는지 안 했는지 다 알고 있다”며 “작업하지 않은 제품과 가격 차이도 꽤 난다”고 주장했다.이어 “제대로 된 상품은 비싸다 보니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어렵고, 저렴하게 팔자니 이이 남지 않아 양심을 팔면서 저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라며 “중국산이나 동남아산이라고 모두 품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같은 품목이라도 가격 차이가 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냉동 수산물에 사용되는 인산염 등 식품첨가물의 영향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유통물 관계자 C 씨는 “냉동 새우도 이런 경우가 있다. 제품 포장지 뒷면에 약품 처리가 돼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원재료명과 첨가물 표시를 살펴볼 것을 권했다.다만 냉동 오징어는 해동과 가열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고 단백질이 수축하면서 크기가 줄어들 수 있다. 인산염류는 수산물 유통과정에서 식감을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번 제품에 실제로 첨가물이 사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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