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규제 검토… 中에 뒤처져선 안돼” 기술제약엔 선그어

1 week ago 24

GPT, 통제 뚫고 해킹에 규제 시사 올트먼도 美의회 찾아 AI해킹 논의 [밀포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다만, 중국과의 AI 경쟁을 감안해 기술 개발을 제약할 수 있는 규제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AI의 안전성 확보를 강조하면서도 신기술 개발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픈AI의 GPT-5.6 솔과 미공개 모델이 임의로 해킹을 시도한 사례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우리는 AI를 주시하고 있으며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은 AI 분야에서 중국을 크게 앞서고 있지만, 중국은 사실상 통제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잘못된 규제로 갑자기 중국에 뒤처지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 “AI 경쟁에서 승리하는 쪽이 곧 승자가 될 것”이라며 “나는 AI 기업이 미국에서 훌륭한 연구성과를 내는 것을 막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픈AI의 GPT-5.6 솔과 미공개 모델이 해킹 역량을 시험하던 중 허깅페이스 등 외부 시스템을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AI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 외부 해킹에 나섰다는 점에서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AI 안전성 및 보안 규제와 더불어 미국 AI 기업들의 경쟁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딥시크’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AI 기술들은 미국의 고강도 반도체 수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최신 AI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이달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키미 K3’는 앤스로픽이나 오픈AI의 최신 모델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 ‘제2의 딥시크 모멘트’란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는 강한 규제는 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5월 AI 기업이 최신 모델 출시 전 정부에 보안 검증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에 트럼프 대통령은 “(AI 분야에서) 우위를 방해할 만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다”며 관련 행정명령 서명을 미룬 바 있다. 결국 지난달 2일 최종 승인된 행정명령에는 기업 참여가 의무가 아닌 자발적 협력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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