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 사망 매우 슬픈 일…이란의 MOU 파기 선언 신경 안 써”

2 days ago 13

올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숨진 전사자를 향해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올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숨진 전사자를 향해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것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파기 선언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스네이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장병들이 조국을 위해 봉사하다가 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는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X를 통해 “7월 17일 중부사령부와 연합군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맞서 방어하는 과정에서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했고 1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밖에 4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고 요르단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판단돼 곧 퇴원했다”며 “(전사자들의) 가족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전사자들의 신원을 포함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미국과 이란의 임시 휴전 이후 미군 병사가 이란군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2월 29일 전쟁 발발 이후 발생한 미군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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