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값 최대 80% 인하'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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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약값을 대폭 인하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정책은 다른 나라의 약값에 맞춰 처방 약과 의약품 가격을 30%에서 80%까지 낮출 예정이며, 미국이 최혜국 정책을 통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는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시스템의 결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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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약값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 내 약값을 다른 나라 수준에 맞춰 내리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행정명령을 예고하며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값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내도록 하는 최혜국 정책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방 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내려갈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마침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의료비는 전에 생각지 못했던 수치로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내 약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경우가 많다. 미국 비영리재단 카이저가족재단(KFF)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약 자디앙의 미국 내 가격은 지난해 기준으로 30일분에 611달러(약 86만원)였는데, 같은 약이 일본에서는 35달러, 스위스에서는 70달러였다.

제약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앨릭스 슈라이버 미국제약협회 수석부회장은 "중국과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때 해외의 실패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 아니라 미국 시스템의 결함을 고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를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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