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로이터 /편집=윤신애PD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군사 작전 카드까지 동시에 거론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란 간 간접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낙관과 경계가 혼재된 입장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유조선 20척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히며 협상 진전을 강조했다. 다만 같은 날 인터뷰에서는 “이란에서 선호하는 선택지는 석유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에너지 자원 확보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 섬에 대해 “쉽게 점령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았다. 과거 베네수엘라 사례를 거론하며 자원 통제 가능성까지 시사한 점은 긴장을 더욱 키우는 대목이다.
이 같은 발언은 국제유가를 자극했다. 30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3.22% 상승한 배럴당 108.7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약 50% 급등한 브렌트유는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월간 기준 사상 최고 상승률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린 메시지가 중동 리스크를 키우며 유가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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