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주도권 놓고 美-이란 교전
서둘러 체결한 종전 MOU 한계 노출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일간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중동의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교전을 벌였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먼저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모호한 표현하에 서둘러 체결했던 MOU가 한계를 노출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무력 충돌이 지속되면 후속 종전 협상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27일 보다 확대된 규모로 이란 군 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도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역시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 등 중동 내 8곳을 공습했다.

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
파리=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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