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요청에 공습 중단…결렬 시 공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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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이며 실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이 무산될 경우 즉각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방문을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아주 정중하게 ‘제발 (공습을) 멈추고 만나자’고 요청을 했고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온 배경에 대해 “미국의 강력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 공격이 재개될 것을 시사했다. 그는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며 대이란 공습 재개를 예고했다. 앞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및 중동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13일간 대이란 공습을 펼쳤으나 이달 24일 이를 잠정 중단했다. 현재 양국은 중재국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핵 협상 재개 등을 논의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탄약 부족 우려와 관련해 “현재 상황은 매우 양호하다. 하지만 좀 더 정교한 무기에 대해서는 확실히 더 많은 것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방산업체들이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생산 속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이란 관련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부 차이는 있지만, 견해가 거의 일치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난다. 러시아가 이란에 미군 기지 위성사진 등 표적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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