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 단속 강화에…뜨고 있는 뜻밖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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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경 안보 엑스포에 전시된 감시 장비 / 엑스포 홈페이지 캡쳐

미국 국경 안보 엑스포에 전시된 감시 장비 / 엑스포 홈페이지 캡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감시 안 지출 확대가 인공지능 기반 감시 기술 시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AI 기술 발전과 이민 단속 강화가 맞물리면서 국경 보안 산업의 경쟁 강도가 강해지는 동시에 인권 침해 논란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미국 국경 감시 기술 전시회 '흥행'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국경 안보 엑스포에서는 AI가 행사장 안의 보안업체 관계자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협 가능성을 컴퓨터 화면에 표시했다. 업체들은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고, 가방이나 무기를 든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 센서, 소형 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일부 드론은 어린이 장난감만 한 크기였다.

이 행사는 미국 국토안보부(DHS)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국경 보안 분야 무역 전시회다. 기업들은 미국 정부에 판매하려는 최신 기술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올해는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보안과 이민 단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업체들은 정치 환경이 바뀌기 전에 예산과 계약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감시 지능 시스템 업체 에어십AI의 폴 앨런 사장은 "행정부의 국경 보안 강조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기업들까지 국경 보안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이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으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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