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와 백악관 회담 종료…휴전 제안 푸틴에 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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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자체 생산하는 라이선스(제조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외교적 해법을 논의했다. 한때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예정된 회담을 갖기 위해 이날 오전 9시40분경 백악관에 도착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9시47분경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장거리 공습 작전을 강화하는 가운데 열렸다. 젤렌스키 대통령 측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해 더욱 우호적인 입장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회담을 미국의 지지를 확보할 최적의 기회로 보고 있다.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두 정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에 제안할 공중전 휴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요격체계 추가 지원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정상 모두 국내 문제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해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장관과 육군참모총장을 해임한 뒤 국내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재개하고 미국의 무기 지원, 특히 방공 시스템 지원을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친 뒤 몇 시간 만에 숨졌다. 그레이엄 전 의원은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지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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