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러, 이란에 무기 지원하면 좋지 않은 결과 초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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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에 대한 무기 판매에 관여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자신은 이를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내게 어떤 상황에서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 발언은 중국 기업들에도 해당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관계를 고려해 나는 그의 말을 믿는다”며 “게다가 나도 그에게 매우 큰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찬가지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끔찍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내게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그와의 관계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내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나토 회원국들에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나토 회원국들은 무기값을 전액 지불하며 나는 이후 그 무기들이 어떻게 분배되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관련해 사람들이 자주 거론하는 두 강대국은 내 판단으로는 이번 사태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만약 관여한다면 그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분명 그들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최근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 지원에 개입했다고 말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헤그세스 장관은 21일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적대국들 사이에 협력하려는 움직임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우리는 이를 억제할 여러 방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방법들 가운데 일부와 (중·러와 이란의) 협력의 깊이 및 범위는 기밀“이라며 ”두 나라(중·러) 모두 서로 다른 수준에서 이란이 하는 일부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식이 있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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