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7%로 ‘역대 최저’…이란 전쟁·고물가에 민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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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관청사 남쪽 강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관청사 남쪽 강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1기(2017~2021)와 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과의 전쟁, 고물가·고유가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18일(현지 시간) 발표된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였다. 올 1월(41%)보다 4%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트럼프 1기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주요 의제에 대해선 분야별로 부정적인 평가가 고루 나타났다. 특히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에 대해선 전체 응답의 6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경제 정책이 잘못됐다는 응답은 64%, 고물가에 대한 불만은 69%를 기록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도 62%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은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같은 조사에서 오늘 당장 선거가 열린다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0%로 공화당 지지(39%)보다 11%포인트 높았다. NYT는 “공화당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고 논평했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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