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와 이번엔 환율 전쟁 "美·캐나다 달러 불균형 용납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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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트럼프, 캐나다와 이번엔 환율 전쟁 "美·캐나다 달러 불균형 용납 못한다" 관세 이어 환율 문제 삼으며캐나다달러 약세 불만 내비쳐한중일 등 대미 흑자국 상대로자국통화 강세 압박 나설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해 5월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경을 맞댄 캐나다와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캐나다의 환율을 문제 삼고 나섰다. 그동안 중국, 일본, 한국 등 국가를 가리지 않고 대미 흑자국을 향해 어김없이 꺼내들었던 것이 환율이었던 만큼 캐나다와의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과 캐나다 달러의 불균형을 용납할 수 없다"며 "수년 동안 그래왔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현재 환율은 1미국달러(USD)당 1.38캐나다달러(CAD)다. 변동환율제인 만큼 외환시장 수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지만 통상 캐나다달러가 약세를 보여왔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두 나라 통화의 불균형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캐나다달러가 미국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데 대해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환율이 높을수록(자국 화폐의 가치가 낮을수록) 가격 경쟁력이 커져 수출에 유리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캐나다 관세 때문에 미국이 적자를 본다고 불평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미국달러 대비 약세인 캐나다달러 탓에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아직 재협상 테이블도 준비하지 않고 있는 만큼 추가로 미국이 캐나다 정부에 자국 통화 평가절상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을 향해 상호관세를 부과한 뒤 8개의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을 언급하며 압박을 강화했다. 당시 첫 번째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한 것이 바로 '환율조작'이다. 주로 중국, 일본, 한국, 독일 등 대미 흑자가 많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국은 환율을 문제 삼아왔다. 이들을 포함한 10개국은 매년 환율관찰국으로 재지정되고 있다. 캐나다달러는 2010년대만 해도 미국달러와 1대1 비율로 거래됐지만 이후 꾸준히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1미국달러당 1.40캐나다달러로 약세가 가속화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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