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뽑은 워시, 인플레 파이터로 …"본격 긴축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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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트럼프가 뽑은 워시, 인플레 파이터로 …"본격 긴축 멀었다" 워시, 강력 매파 본색 … FOMC서 만장일치 금리인상Fed 성명서 '공급 충격' 삭제수요 측면서도 물가상승 인정WSJ "1980년대 폴 볼커 이후워시 의장이 가장 매파" 평가美연준 위원 18명 중 16명이기준금리 연내 추가인상 시사 워시의 입에 쏠린 눈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이 방송되는 가운데 한 트레이더가 턱을 괴고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연준이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직후 시장은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도는 고물가 때문이다. 특히 중동 전쟁이 반년 이상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상당하다. 이날 연준의 금리투표 권한을 가진 12명 위원 전원이 금리 인상에 손을 들어준 배경이다. 이날 연준 성명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7월과 달리 "공급 충격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기인한다"는 부분이 빠지고 "오늘 정책 결정은 2% 목표 수준으로 보다 신속히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된 것이다. 그동안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유가와 관세 등 공급 측면의 문제여서 단기간에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제 공급 측면은 물론이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수요 측면의 리스크도 반영돼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힌 것이다. 시장에선 이를 연준이 매파로 돌아선 근거로 분석했다. ◆ 끈적한 물가지표·유가發 인플레 이날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현재 물가 수준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밝히며 강한 매파 본색을 드러냈다. 이어 "여름철 인플레이션 추세가 여전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후로 판단을 번복할 만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설에서 워시 의장을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이후 가장 매파적인 의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볼커는 1980년대 10%를 웃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무려 20%까지 인상한 역대 가장 매파적인 의장으로 불린다. 실제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전달과 같은 상승률이다. 전달 대비로는 0.4% 오르며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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