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
트로트 가수 장군이 아버지로부터 10년 만에 연락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장군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군은 라이브 카페를 운영 중인 어머니에 대해 "어릴 적부터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 고생을 제가 좀 덜어드리고 싶은데 현재 가수로서 수익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
그는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업체를 운영했는데 부도가 났다. 그 빚을 다 어머니가 떠안게 돼서 두 분이 갈라서게 된 것"이라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장군 어머니는 "저보다 아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저는 그렇다쳐도 아들은 그게 아니지 않나"라고 장군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장군은 어머니를 향해 "엊그제 모르는 이름으로 카톡이 왔는데 아빠더라"면서 아버지로부터 10년 만에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 번호 아냐고 물어보길래 화가 나고 소름이 돋아서 답장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