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김건희-윤한홍 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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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2025.08.12. 서울=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등을 18일 재판에 넘겼다. 김 여사에 대해선 앞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알선수재 등 혐의로 세 차례 기소했고, 이번이 네 번째 기소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2026.8.1. 뉴스1 18일 종합특검은 “대통령 관저 공사에 있어서 무자격 업체 선정을 주도한 등의 혐의로 김 여사, 윤 의원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4월 직권을 남용해 관저 공사를 준비하던 관계자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 대표와 건설사업자 명의를 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고, 21그램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에겐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를 수주한 대가로 2022년 5~7월경 21그램으로부터 688만 원 상당의 디올 의류, 벨트, 팔찌를 받고 324만 원의 샤넬 대금을 대신 결제하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21그램 대표 김모 씨도 이날 같이 불구속 기소됐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영 21그램 대표. 2025.10.16 ⓒ 뉴스1 당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던 윤 의원은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이전 작업을 총괄하면서 2022년 4월경 21그램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윤 의원이 대통령 취임 후 관저 공사 현장에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업체 역시 윤 의원의 지시에 따라 변경된 사실을 파악했다. 또 최초 관저 이전 대상지가 풍수 전문가의 의견 등을 고려해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발표됐지만 윤 의원을 비롯해 김 여사와 김 대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현재 관저 부지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방문하면서 관저 이전 대상지가 변경됐다고 판단했다.앞서 6월 종합특검은 관저 이전과 무관한 28억 원 상당의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구속)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구속),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을 재판에 넘겼다. 이 밖에도 종합특검은 7일 유병호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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