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선수” 팀 동료 보이드가 말하는 손흥민의 존재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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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선수” 팀 동료 보이드가 말하는 손흥민의 존재감 [현장인터뷰]

입력 : 2026.04.19 07:00

로스앤젤레스FC 공격수 타일러 보이드(31)는 팀 동료 손흥민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보이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리퀴드 I.V. 퍼포먼스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다”며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특히 경기장 밖에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정말 좋은 친구다. 누구와도 잘 어울리면서 여러 그룹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긍정적이고 프로다운 태도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LAFC 공격수 타일러 보이드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FC 공격수 타일러 보이드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어 “모든 트레이닝 세션을 높은 수준에서 하고 있다. 주변에 있는 선수들을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선수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말을 이었다.

한편, CONCACAF 챔피언스컵을 마친 뒤 숨돌릴 틈도 없이 리그 2위 산호세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무대는 변했지만, 멘탈리티는 똑같다”며 다가오는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FC로 이적한 그는 “리그에서도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대하고 있고,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 목표다. 이전 경기들은 다 지나간 일이고, 앞으로 다가올 경기만 집중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손흥민은 LAFC 선수단을 한데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LAFC 선수단을 한데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LAFC는 현재 리그와 챔피언스컵을 병행하며 일주일에 두 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7경기에서 두 차례 선발 포함 244분 출전에 그치고 있는 보이드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 상황.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면 감독님이 기회를 주는 거 같다. 우리 팀은 선수 층이 매우 두텁고, 리그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장기적으로 볼 때 이 팀의 뎁스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은 길고, 치러야 할 경기도 많다. 우리 팀 모든 선수가 언제든 뛸 준비가 됐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감독님도 실제로 그런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선수에게 아주 좋은 일”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보이드는 언제든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보이드는 언제든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축구는 상황이 정말 빠르게 변한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 것이다. 언제 내 이름이 불릴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이 쏟아부은 노력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항상 준비된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주, 포르투갈, 터키 리그를 거쳐 LA갤럭시(2023) 내슈빌(2024-25) 등 MLS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다. 주어진 역할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이기고 싶을 뿐이다. 지금 우리 전력이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고,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 자체가 정말 즐겁다”며 현재 팀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렸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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