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빛낸 ‘금빛 삼총사’ 반효진·오예진·양지인…AG도 金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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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이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왼쪽). 16세 10개월 18일의 나이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반효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 정상에 오른 권총 종목의 양지인(오른쪽)과 오예진(가운데)도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파리 올림픽 때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겠다.”여전히 앳된 얼굴의 ‘막내’ 반효진(19)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21년 친구를 따라 사격에 입문한 반효진은 약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16세 10개월 18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역대 여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한국의 여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 종목을 제패한 반효진은 올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따냈다. 반효진은 “올림픽 금메달이 있다고 해서 좋은 성적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아시안게임도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에 못지 않게 어려운 무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파리 올림픽 때 반효진은 자신의 노트북에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라는 메모를 붙여놓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고교 2학년이던 반효진의 당찬 모습을 보여주는 문구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반효진은 “그때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패기를 다지는 차원에서 적어놨던 말”이라고 돌아봤다. 10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사격 국가대표 미디어대회가 열리고 있다. 10m 공기소총 반효진 선수.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반효진은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타이틀을 안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반효진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이후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을 극복하는 게 힘들었지만, 당장 부족한 것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제는 동기부여를 위해 따로 메모를 적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항상 배우려는 마음가짐에 집중한다. 지금은 늘 겸손해지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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