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파미셀은 올해 1분기 매출 27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5배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1분기 매출 110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7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라며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바이오케미컬사업부가 26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이 16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원료의약물질 매출도 43억원을 기록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은 전년 동기 34억원에서 386% 증가한 166억원을 냈다. 원료의약물질 매출은 124% 증가한 43억원이었다. 전체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난 264억원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실적 호조는 AI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당사의 저유전율 전자소재가 핵심 소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며, 파미셀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