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심장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골든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스페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 로드리(30)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이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스페인의 심장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골든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스페인은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로드리는 경기 뒤 열린 시상식에서 골든볼을 받았다. 로드리는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을 모두 경험한 역대 11번째 선수가 됐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 주장 로드리가 20일 아르헨티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 뉴시스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는 이번 대회 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탄탄한 수비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적극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엔진 역할도 톡톡히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로드리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747번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93%였다.
스페인 선수들이 19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스페인은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장 끝에 1-0으로 꺾고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6.07.20.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스페인 우승 이끈 로드리, 골든볼 수상(가운데). 2026.07.19.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로드리는 “내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역경을 극복한 내 사례를 통해 정상에서 한순간에 바닥으로 추락했던 선수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드리는 2024년 9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8개월간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해 5월경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