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틀리, 에이전틱 AI 트래픽 증가 기대...투자의견 상향-오펜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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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9일(현지시간) 콘텐츠 전송 및 보안 플랫폼 기업 패스틀리(FSLY)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5달러로 제시했다.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와 신규 보안 제품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패스틀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13.17% 급등한 28.62달러에 거래 중이다.

오펜하이머의 파람 싱 애널리스트는 자체 산업 조사를 통해 패스틀리의 계약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 트래픽을 통한 수익 창출도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신규 보안 제품의 교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평균 계약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틀리는 지난 9월 AI 런타임, AI 방화벽, API 보안 관리 솔루션 등 신규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아직 전체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하지 않고 있지만, 오펜하이머는 향후 매출 증가를 이끌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지시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기술로, AI 에이전트 간 통신과 데이터 요청이 늘어나면서 네트워크 트래픽과 보안 관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3분기 에이전틱 AI 관련 트래픽이 증가한 데 이어 4분기에는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패스틀리의 네트워크 트래픽이 확대되고, 자동화된 봇 트래픽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보안 솔루션의 도입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싱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틱 AI 트래픽을 통한 수익화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패스틀리가 장기적인 AI 인프라 수요 확대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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