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북극항로 재도전…연 3회 운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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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규모 축소해 고부가 화물에 집중기항지 줄여 속도 높일 경우 연 3회 운항 전망정부, 시범운항 데이터로 운항 필요 조건 점검 등록 2026-09-22 오후 4:17:05 수정 2026-09-22 오후 4:17:05 가 가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참여한 팬스타그룹이 내년 운항횟수를 연 3회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회성 시범운항에 그치지 않고 계절성 운항 서비스로 확대해 실제 상업 운항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은 내년 북극항로 시범운항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북극항로를 최대 연 3회 항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운항은 북극해의 해빙 상황과 유럽향 화물 수요 등을 고려해 7~10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북극항로 운항 가능 기간이 제한적인 만큼 계절적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운항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 이후 운항 상황에 따라 횟수도 점진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팬스타그룹은 북극항로에 적합한 선박 규모와 운항 방식도 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운항에 투입된 팬스타 아크로호는 275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이었으나 팬스타그룹은 이보다 작은 1800~2000TEU급 선박이 북극항로 운항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의 경우 수심이 얕아 대규모 선박을 활용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작은 선박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중심으로 빠르게 운항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기항지를 줄여 운항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이번 시범운항에서 팬스타 아크로호는 영국 펠릭스토우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폴란드 그단스크항 등 유럽에서 세 곳에 기항했다. 향후 기항지를 줄이고 항해에 집중할 경우 운항 시간을 단축해 연간 운항 횟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극항로 연 3회 운항은 내년 북극항로 시범운항 사업자로 다시 선정되고 화물 수요와 수익성이 확보된다는 조건이 충족될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운항에 투입됐던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19일 폴란드 그단스크항을 출발해 부산으로 복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부산항 신항을 출항한지 27일 만이다. 아크로호는 지난 12일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도착한 뒤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입항했고 지난 18일에는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도착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부산에서 돌아오는 과정에서도 북극해역을 다시 통과하며 다음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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