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물 고철 훔치다 들키자, 10m 벽타고 줄행랑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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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아일보 입력 2026-08-24 22:422026년 8월 24일 22시 42분 송유근 기자 울산의 한 주택 재개발 구역에서 고철 등을 훔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관리 업체에 발각된 A씨가 전기배선을 타고 내려간 건물.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의 한 주택 재개발 구역에서 고철 등을 훔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45분경 울산 중구 북정·교동(B-04) 재개발 구역 내 한 폐건물에 들어가 철제관이나 고철 등을 들고나오려 한 혐의를 받는다.남성은 당시 건물 안에 있다가 관리 업체 측에 발각되자 건물 10m 높이에서 전기배선을 붙잡고 외벽을 타면서 아래로 내려와 도주했다.신고받은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남성이 몰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을 발견하고, 그 안에 있던 신분증을 토대로 남성 집을 찾아가 검거했다.경찰은 해당 남성에게 다른 범행이 있는지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울산의 대표적 재개발 지역인 B-04구역에는 철거를 앞둔 빈집이 많아 경찰이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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