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빠른 사업 추진’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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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자금지원, 조합원 부담감소, 실현가능한 계획 등
조합이 정한 입찰 지침까지 철저히 준수할 것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포스코이앤씨 홍보관에서 빠른 사업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포스코이앤씨 홍보관에서 빠른 사업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꺼내든 핵심 카드는 ‘속도’다. 오랜기간 기다려온 조합원들이 바라는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자금조달, 부담완화, 실현가능, 고급단지 설계까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체 사업비 4조원 책임 조달 및 사업촉진비 1조 5000억 원을 제안했다. 여기에 더해 각각의 사업비에 대해 명확한 고정 가산금리(입찰보증금 0%, 필수사업비 0.7%, 추가이주비 및 사업촉진비 0.85%)를 제시해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재개발사업에서 조합원 부담 완화는 조합원들의 빠른 동의와 이주 협조로 이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분담금 납부방식에 있어서 수요자 금융조달이 없는 ‘입주시 100%’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분양에 대한 대책에 있어서도 공동주택, 오피스텔, 상가의 대물변제를 포함하여 업무시설에는 대물변제를 뛰어넘는 책임임차까지 제안하며, 준공 이후 공실 리스크까지 책임지는 정비사업에서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시공사 선정 후 사업이 늦어지는 현장의 대부분은 시공사가 제시한 실현 불가능한 대안설계로 인해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발생한다”며,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 벤판베르켈의 UN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대안설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무엇보다 입찰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이 만든 모든 규칙을 성실하게 따르며, 조합의 진행 원칙을 흔들림 없이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안서가 수시로 바뀌는 일 없이 항상 일관되며, 거짓없는 설계도면, 공사비 검증에 가장 중요한 단가가 포함된 공사비 산출내역서까지 모든 문서가 일치함을 밝혔다. 조합 입찰지침 기준인 지장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비용 등도 정확히 명시하며 총 공사비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실착공 이후에도 공사비 물가상승을 반영하지 않으며, 홍보관에서도 제안서에 기재한 내용을 거짓과 과장없이 그대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이 정한 규칙을 가장 잘 지키는 시공사가 진짜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분란 없이 정직하고 신속하게 빠른 사업추진을 도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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