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8말9초에” 늦휴가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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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9월13일 호텔 검색 75%↑ 일본-뉴질랜드 등 선호도 높아 서울·인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터널 분수를 지나가고 있다. 2026.8.19. 뉴스1 올여름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무더위를 피해 9월에 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롱서머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올해 8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텔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성수기인 7월 말∼8월 초, 이른바 7말 8초의 무더위를 피해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늦은 여행을 떠나는 ‘롱서머족’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늦어진 여름 휴가에서는 일본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전체 검색량 중 일본 항공권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약 16%포인트, 호텔 검색 비중은 약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동남아 주요 국가의 검색 비중은 다소 감소했다. 베트남의 경우 전체 검색량 중 항공권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약 4%포인트, 호텔 검색 비중은 약 5%포인트 줄었다. 태국과 필리핀 역시 항공권 검색 비중이 각각 약 2%포인트, 3%포인트 감소했다. 동남아 여행지의 무더운 여름철 날씨와 현지 물가 상승 등이 선호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더위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서늘한 기후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 위치해 8월에도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뉴질랜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호텔 검색량이 약 6배 증가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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