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한풀 꺾였지만 낮더위 계속…태풍 ‘찬홈’ 경로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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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인 1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계단에서 어린이들이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6.8.10 뉴스1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극심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당분간 최고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남부지방 가뭄 해갈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제15호 태풍 ‘찬홈’이 약화한 뒤 동해로 이동하면서 만들어내는 기압계도 이번 주 날씨의 주요 변수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시작되고 밤에는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에는 경남권 해안과 동부 내륙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 내륙과 전북 동부, 경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예상된다.12, 1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20~60㎜,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동부 내륙 10~40㎜다. 14일에도 강원 동해안·산지에 비가 내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단발성에 그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비만으로 남부지방 가뭄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번 비에는 제15호 태풍 ‘찬홈’의 이동과 약화 과정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찬홈은 11일 일본 간토 지방에 접근해 혼슈를 통과한 뒤 12일 동해로 진출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고 이후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에 태풍이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약화한 찬홈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찬홈의 이동 경로에 따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 찬홈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이동할 경우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 현상이 나타나 서쪽 지역 기온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찬홈은 한반도에 접근할 때 세력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주와 같은 극한 폭염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극심한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무더위 자체는 이어진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27~34도, 12일은 26~33도로 예보됐다. 최고체감온도는 당분간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신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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