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차고에서 일가족 3명 감전사…빗물이 ‘이곳’으로 스며들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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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의 한 주택 차고에서 일가족 3명과 개가 감전사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빗물이 차고로 스며들어 금속 구조물에 전류가 흐르고, 한 명이 프레임에 닿아 감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가족이 매일 유기견을 돌보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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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감전사 현장. [사진 = 방콕포스트]

일가족 감전사 현장. [사진 = 방콕포스트]

지난 27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유타야의 한 주택 차고에서 일가족 3명과 개 한 마리가 감전사한 채 발견됐다.

시신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쌈파오 롬(Samphao Lom)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서 발견됐다.

현지경찰은 숨진 사람은 까녹폰(75), 우돔삭(73), 티라(34)이라고 확인했다.

세 사람 모두 금속 프레임으로 된 차고에 주차된 차량 두 대 근처에 쓰러져 있었다. 한 명은 강철 기둥에 닿아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 손으로 차고 구조물을 잡고 있었다. 마지막 한 사람은 팔이 프레임에 밀착된 상태였다. 개 한 마리도 이들 위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티라의 아내는 폭우가 내리던 월요일 저녁 집에 돌아왔다. 그녀는 차고 앞을 지나가며 특별한 이상은 느끼지 못했다. 이후 티라의 아내는 남편이 외출한 것으로 생각해 남편을 찾아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남편 티라와 시부모, 개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녀는 평소 시부모가 매일 아침 차고로 나가 유기견 10여 마리를 돌보고 밥을 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빗물이 차고 안으로 스며들어 금속 구조물에 전류가 흐르게 되었고, 그 중 한 명이 프레임에 닿아 감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두 사람은 그를 도우려다 함께 감전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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