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일반에 공개됐다.
27일(현지시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이날 수백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모 대성전에 줄을 섰다.
이들은 무덤을 지나가며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별다른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만 적혔다. 무덤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부드러운 빛이 무덤과 그 위 벽에 걸린 십자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