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올해 2월 3.96%에서 10월 초 5.3%대까지 올랐다.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9월 16일 기준금리를 3.75~4%로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었다. 문제는 이 금리 상승이 AI 투자 사이클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모건스탠리는 기술기업의 AI 관련 부채 조달이 2025년 1,010억 달러에서 2026년 4,660억 달러로 네 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투자등급 회사채 지수의 수익률은 6%를 넘어섰는데,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다.
흥미로운 것은 국채 금리 급등에도 신용 스프레드(국채와 회사채와의 금리 차이) 자체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투자등급 회사채의 신용 스프레드는 같은 기간 오히려 좁아졌다. 그러나 신용 스프레드가 좁아졌다는 것이 조달 비용이 싸다는 뜻은 아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간 만큼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는 분명히 비싸졌기 때문이다.
균열은 아래쪽에서 시작됐다. 6월 이후 데이터센터와 네오 클라우드 등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약 500억 달러의 부채를 짊어진 코어 위브(S&P B+, Moody’s Ba3)의 5년 CDS 프리미엄은 10월 중순 1,100bp를 넘어섰고, 오라클(S&P BBB-)에 대한 CDS 수요도 급증했다. 9월 AI 관련 채권 발행은 230억 달러로 8월의 절반 아래로 줄었다. 시장이 먼저 속도를 늦춘 것이다. 핵심은 자본지출과 현금흐름의 시차다. 데이터센터는 지금 돈을 쓰고 수익은 몇 년 뒤에 낸다. 금리가 낮을 때는 견딜 수 있는 구조지만, 5%대 국채 금리 수준에서는 그 간극이 점차 신용 위험으로 연결된다.















![[ET특징주]펩트론, 일라이릴리 기술평가 종료 소식에 하락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08/news-p.v1.20261008.b94f10395e00410b8d2a494b9b836893_P1.gif)
![[美특징주]캠벨·제너럴밀스 등 강세…기술주 이탈해 소비재주로](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이효리, 잔고 10만원·찬물 샤워 '쉬었음 청년' 커플 사연에.."너무 마음 아파"[연애전쟁]](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1498,fit=cover,q=high,sharpen=2/21/2026/10/2026100508283965845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