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에이치, AI 제조혁신으로 건기식 ‘1000세트 소량생산’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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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정 최적화로 최소 주문 수량 1000세트 대폭 하향 정제부터 젤리스틱까지 다품종 제형 대응 체계 구축 피비에이치(PBH)가 건강기능식품 분야 ‘올해의 혁신기업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소량생산 체계를 정식 가동한다. AI로 생산 물량을 계산하고 공정을 최적화해 최소 주문 수량(MOQ)을 1000세트 수준까지 낮춘 서비스다.피비에이치는 3만 정·포·환 안팎의 소규모 물량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공정을 정밀히 다듬었다. 과거에는 제조 원가와 생산성 문제로 대량 생산이 불가피했으나, AI 연산 알고리즘을 도입해 원료 투입량, 수율, 공정별 손실률, 장비 가동 조건 등을 다각도로 정밀 파악하면서 소량 제조에 들어가는 최적 설정을 산출해 냈다.회사는 알약(정제) 형태 생산에서 검증을 마친 AI 공정 최적화 기술을 가루(분말), 알갱이(소환), 액상스틱, 젤리스틱 등 여러 제형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제형마다 상이한 혼합·충전·포장 요소를 AI로 잘게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다채로운 제형의 제품을 적은 물량부터 생산할 수 있는 제조 환경을 다졌다.최근 건강식품 시장에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적은 수량으로 생산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피비에이치는 제품의 원료 구성과 배합비, 제형별 특성, 포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생산량과 조건을 설계하는 방식을 현장에 이식하고 있다.이를 통해 피비에이치는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체중 관리, 피부 개선, 골다공증 예방, 혈당 조절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종의 제품 라인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각 제품은 원료의 고유 특성과 복용 편의성, 타깃 고객층에 맞춰 최적의 제형으로 기획된다.이번 시스템 구축은 초기 제작비 부담을 줄여 신규 브랜드를 시험대에 올리려는 기업들에 대안을 제공한다. 시장에 적은 수량으로 먼저 진출한 뒤 반응에 맞춰 추가 제조나 품목 확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피비에이치 관계자는 혁신기업 대상 수상을 발판 삼아 단순 기획을 넘어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서비스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AI 공정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건강식품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처음 시장에 도전하는 신생 기업이나 신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려는 브랜드가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며 제품을 출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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