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전북은행과 손잡고 매달 대출 이자를 환급해주는 '핀다 전북은행 카드(핀다카드)'를 출시했다.
핀다카드는 핀다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고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하면 매월 대출 이자 일부를 캐시백 형태로 환급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이자 환급형 PLCC'다.
핀다는 '대출 혜택'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사용자 금융 부담을 줄이는 수단이 되도록 설계했다. 핀다에서 대출을 받는다면 이 카드 하나로 핀다와 제휴된 금융사 대출 상품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핀다 앱에서 약정한 대출을 보유하고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사용자는 혜택이 2배가 되는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핀다와 제휴된 70여개 금융사 상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상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PLCC는 기존 금융권이나 핀테크 업계 어디에도 없던 모델”이라며 “핀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리워드 구조를 담아 대출 이자를 카드로 돌려받는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