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미지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기업 핀터레스트가 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넘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5%대 급등했다.
핀터레스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10억1000만달러였다. 당초 시장 전망치는 9억6600만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는 27센트로 기존 전망치 23센트를 넘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는 6억310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1분기 순손실이 735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된 단기적 수익 손실로 평가받았다. 핀터레스트는 오는 2분기 매출을 11억3000만~11억5000만달러로 제시, 시장 예상치인 11억100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이날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15.49% 급등한 20.85달러를 기록했다.
핀터레스트는 앞으로 AI 투자와 광고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사내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 전체 인력의 약 15%를 정리해고하고 사무실 크기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엔 광고 마케팅·시장분석 회사 tv사이언티픽을 4억6510만달러에 인수했다. CNBC는 핀터레스트가 AI와 수익성 간 긍정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시장에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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