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37)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양정원은 29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했다. 양정원은 남편을 통해 ‘필라테스 가맹 사업 사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양정원은 취재진 앞에서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며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겠다.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필라테스 업체 운영에 관여를 전혀 안 했으냐’, ‘남편과 수사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양정원은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같은 해 12월 강남경찰서로부터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양정원의 남편인 사업가 이 모 씨는 이 불송치 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씨의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던 중, 이씨가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A 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를 무마했을 가능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이씨를 구속한 상태이며, A 경감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은 직위해제 되거나 감찰 받고 있다. 경찰은 양정원에 대한 이번 소환은 무혐의 처분된 건과 별도의 고소 건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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