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생명은 지난 16일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주식회사’(이하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법인 설립 등기를 신청하고, 요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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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생명) |
하나생명은 요양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요양 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의 운영 역량 확보 및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회사로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초대 대표이사는 황효구 대표이사로 1994년에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글로벌사업 본부장을 거쳐 글로벌그룹장을 지냈다.
하나생명은 서울시와 수도권 손님 대상 요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시설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하고 현재 설계를 준비중 이다. 북한산 방향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창릉천을 옆에 끼고 있어, 주변 자연환경과 도심과의 접근성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어르신 케어에 최적의 입지라 할 수 있다. 주변 자연과 최대한 어우러지며 하나금융그룹만의 축적된 요양 시설 운영 경험과 서비스를 담아낼 수 있는 요양 시설 설립을 설계 방향으로 삼고 있다. 어르신에게는 집과 같은 쾌적함을, 일하는 스태프들을 위해서는 일하기에 적합한 효율적인 업무 동선을, 어르신 보호자들에게는 안심하고 어르신을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이 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하고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시니어 세대가 필요로 하는 금융,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니어 세대의 자산관리에는 건강에 대한 고려가 빠질 수 없고, 건강의 변화와 질병의 발생 가능성은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를 계획하는데 큰 변수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 하나생명은 현재 대기율이 높은 도심지역에 요양 시설 설립을 우선 추진하고 나아가 재가 요양, 서비스형 시니어 주거 사업을 차례대로 검토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