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콘텐츠와의 시너지로 세계 시장 진출 확대
‘월드 오브 스우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으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5개국이 참여하는 국가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3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월드 오브 스우파’ 공식 후원을 통해 K-BBQ의 대표 브랜드로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남돼지집은 이미 2021년부터 본격화된 해외 진출을 통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7월까지의 해외 매장 총매출액은 4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18%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체라스점, 이포점, 페낭점이 개점을 준비 중이며, 인도네시아 퓨리점과 베트남 하노이 2·3호점, 호치민 2·7군점도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태국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 최종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각국에서 최소 20개 이상의 매장이 추가로 개설될 전망이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한국 방송 직후 다양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3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만, 베트남, 홍콩 등지에서는 Viu, iQIYI, FPT Play, tvN ASIA 등에서 공개되며, 미국과 캐나다는 ‘Apple TV+’와 ‘Amazon Prime Video’를 통해 지연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ABEMA에서 한국과 동시 방송된다. 채널 ‘더 춤(The CHOOM)’에서는 영어와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자막이 지원돼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한층 넓혔다. 이처럼 철저한 글로벌 콘텐츠 전략으로 K-댄스의 세계화를 이끄는 ‘월드 오브 스우파’와 K-BBQ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하남돼지집의 만남은 한국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전략실장은 “해외 사업의 성공은 결국 국내에서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와 시스템 경쟁력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서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BBQ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이어 “이번 ‘월드 오브 스우파’ 공식 후원은 K-콘텐츠와 K-푸드의 만남을 통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협업”이라며 “전 세계 5개국이 참여하는 국가대항전 프로그램이 전세계 3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방영되는 것처럼, 하남돼지집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당당히 알리는 K-푸드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에이지 스쿼드(AG SQUAD), 범접(BUMSUP), 모티브(MOTIV),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알에이치도쿄(RHTokyo), 로얄 패밀리(ROYAL FAMILY)까지 총 6개 크루가 자존심을 건 글로벌 춤 싸움을 벌이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 대표로는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의 리더들과 립제이가 의기투합해 결성한 범접(BUMSUP)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시즌1 우승팀의 리더 허니제이가 다시 한번 팀의 리더를 맡아 참가한다. 파이트 저지로는 가요계 리빙 레전드 박진영(J.Y. Park) 세계적인 댄서 알리야 자넬(Aliya Jamell), 그리고 글로벌 댄스 크루 킨자즈(KINJAZ)의 리더 마이크 송(Mike Song)이 출격해 막강한 심사위원 라인업을 완성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오는 27일 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며, 티빙과 엠넷플러스,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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