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만 더 움직여도…암 위험 2% ↓ [노화설계]

6 days ago 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이 움직일수록 일부 암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꾸준히 확인돼 왔다. 하지만 매일 시간을 내 운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하루 중 앉아 있거나 잠자는 시간 가운데 단 15분을 움직이는 시간으로 바꿨을 때 암 위험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는 잠을 줄여 운동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루 24시간 중 한 활동에 쓰는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바꿨을 때 암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통계적으로 추정한 결과다. 충분한 수면은 건강 유지에 여전히 중요하다. 국제 학술지 ‘BMC Medicine’에 최근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에 따르면 하루 15분의 수면 또는 좌식 시간을 움직이는 시간으로 바꿨을 때 신체활동 부족과 관련된 13가지 암의 발생 위험이 각각 약 2% 낮은 것과 관련됐다.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성인 5만921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61.7세, 55%가 여성이었다. 참가자들은 손목에 가속도계를 7일 동안 착용해 수면과 앉아 있기, 서 있기, 움직임은 물론 활동 강도까지 측정했다. 이후 중앙값 약 8년간 추적하는 동안 2385명에게 암이 발생했다.이번 연구에서 살펴본 것은 모든 종류의 암이 아니다. 신체활동 부족과 연관성이 보고된 방광암,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 신장암, 간암, 폐암 등 13종의 암을 하나로 묶어 분석했다.참가자들의 하루를 ‘자세’를 기준으로 구분하면 평균적으로 수면 7시간39분, 앉아 있는 시간 11시간13분, 서 있는 시간 4시간17분, 움직이는 시간 51분이었다.이후 추적 기간에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구 시작 당시 움직이거나 서 있는 시간이 적었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더 많았다. 수면시간 자체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연구진은 하루 24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한 행동을 다른 행동으로 바꿨을 경우 암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통계적으로 추정했다.가장 큰 위험 감소와 관련된 것은 수면이나 좌식 시간을 움직임으로 바꾸는 것이었다.하루 15분의 좌식 시간을 움직이는 시간으로 바꿨을 때 암 위험은 약 2% 낮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수면 15분을 움직임 15분으로 바꿔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일부 시간을 서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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