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만 움직여도”…암 위험 2%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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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호주 시드니대, 모나시대 공동 연구진은 하루 중 앉아 있거나 잠자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토이미지 하루 중 앉아 있거나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몸을 움직이는 사람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호주 시드니대, 모나시대 공동 연구진은 지난달 18일 국제학술지 ‘BMC 의학’에 하루 24시간의 수면·좌식·서 있기·신체활동 구성과 암 발생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진은 UK 바이오뱅크 측정 자료를 활용해 성인 5만9218명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1.7세였다. 연구진은 이들이 손목에 착용한 가속도계 자료를 활용해 하루 동안 얼마나 자고, 앉아 있고, 서 있고, 움직였는지 분석했다.중앙값 기준 8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한 결과, 2385명이 새롭게 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신체활동 부족과 관련이 있는 13개 암을 대상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하루 중 다른 행동을 줄이고 움직이는 시간을 늘린 사람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은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하루 15분의 수면 시간을 움직이는 시간으로 바꾸는 경우, 암 발생 위험을 나타내는 위험비(HR)는 0.98로 나타났다. 좌식행동 15분을 움직임으로 바꾼 경우에도 HR은 0.98이었다. 두 경우 모두 암 발생 확률이 약 2% 낮게 나타난 것이다.운동 강도에 따른 분석에서는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늘리는 경우 암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다만 연구진은 반드시 고강도 운동만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른 행동을 줄이고 어떤 강도로든 움직이는 시간을 늘리는 것 역시 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또 앉아 있는 시간이나 수면을 줄이고 30분 정도 서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경우에도 비슷한 위험 감소가 관찰됐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인 만큼 움직임을 늘리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이 확인한 것은 하루 24시간의 행동 구성을 바꾸는 것과 암 발생 위험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이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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