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000명 태우고 달린 한강버스…뜬금 없이 ‘운항 중단’ 왜?

1 day ago 5

사회

하루에 4000명 태우고 달린 한강버스…뜬금 없이 ‘운항 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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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버스를 긴급 중단했으며, 이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초당 3300t으로 승인하였고, 이에 따라 선박의 운항이 전면적으로 금지되었다.

운항 재개 여부는 한강버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내문을 게시하고 다양한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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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가 한강버스 운항을 긴급 중단했다. 한강버스는 오픈런이 발생할 정도로 관심을 모은 교통수단이지만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잠시 발이 묶이게 됐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한강홍수통제소가 팔당댐 방류량을 초당 3300t으로 승인하면서 한강버스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서울시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 대책 행동 안내서에 따르면 태풍·풍랑·폭풍해일 특보가 발효됐을 경우, 팔당댐 방류량 초당 3000t 이상일 경우, 결빙이 발생할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의 운항이 금지된다. 잠수교 수위가 상승해 한강버스 교량 통과 한계치(7.3m)를 밑돌 경우에도 운항을 제한한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강버스 누리집에 운항 중단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고 선착장 주변 지하철역·버스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했다. 동시에 선박 결박 강화, 선착장 접근 경사로 차단, 계류선 분리, 선착장 주변 따릉이 이동 조치 등의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팔당댐 방류량과 한강 수위, 선착장 운영 상태, 부유물 영향 등을 점검한 다음 안전이 확보되면 운항을 재개한다. 운항 여부는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28.9㎞ 구간을 7개 선착장에 걸쳐 달린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첫날 4361명이 탑승했다. 한강버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다. 주중·주말 모두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씩 마곡과 잠실을 오간다. 시속 약 22.2~25㎞로, 마곡에서 출발해 잠실에 도착하기까지 127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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