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번 돈 위약금으로 다 날린 여배우…이중계약 피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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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번 돈 위약금으로 다 날린 여배우…이중계약 피해 고백

백진희.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백진희.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백진희(36)가 데뷔 초 이중계약 사기 피해를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 영상에서 백진희는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백진희는 “늘 아프고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지금처럼 해낼 자신이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30대가 훨씬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 출연 이후 갑작스럽게 달라진 일상을 전하며 “작품 전에는 평범하게 생활했지만 방송 이후에는 마트나 지하철역도 쉽게 가지 못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나만 멈춰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공황 증상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시기에 도예를 배우면서 마음을 다스렸고,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진희. 사진ㅣ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 캡처

백진희. 사진ㅣ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 캡처

또한 백진희는 ‘하이킥’ 촬영 당시 매니저로부터 당한 이중계약 피해를 언급하며 “나중에 확인해 보니 기존 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중계약 문제가 발생하면서 내용증명을 받기 시작했고, 활동을 막 시작한 시기라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하이킥’으로 벌었던 수입을 모두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했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를 계기로 백진희는 사람을 쉽게 믿지 않게 됐다며 “힘들었지만 인생을 배우는 계기가 된 경험이었다”고 했다.

1990년생인 백진희는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데뷔한 뒤 ‘하이킥’, ‘금 나와라, 뚝딱!’, ‘기황후’, ‘내 딸, 금사월’ 등 주요 드라마 주연을 꿰차면서 입지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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