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고등학교에서 불이나 학생과 교직원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강남소방서는 19일 오후 2시 11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3층 동아리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1126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인 오후 2시 43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학생들은 화재 직후 경보기가 울렸지만 학교 측이 오작동이라고 공지해 혼란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는 일단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현재 소방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