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 30%이상 급증
내신 5등급제가 쏠림 불러
내신 5등급제가 시행되면서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로 진학자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많을수록 원하는 내신 등급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이 5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일반고 1700개교의 고1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동급생이 300명 이상인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은 10만7080명으로 지난해(8만2017명)보다 2만5063명(3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1 학생이 200명 이하인 일반고 진학자는 지난해 25만154명에서 올해 24만4455명으로 5699명(2.3%) 줄었다. 학생 300명 이상 일반고는 지난해 236개교에서 올해 306개교로 70개교 증가했다. 300명대 학교는 269개교, 400명대는 35개교, 500명 이상은 2개교였다. 이들 중 다수는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에 집중됐다. 경기지역이 153개교로 가장 많았고 서울 40개교, 인천 23개교, 충남 21개교 순이었다.
이러한 쏠림 양상은 대입제도 개편과 직결된 변화로 분석된다. 학생 수가 많을수록 다양한 선택과목을 운영할 수 있고 과목별 수강 인원 규모가 커져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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