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합작 ‘티켓 세할라’, 말레이시아 스크린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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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 합작 ‘티켓 세할라’, 말레이시아 스크린 달군다

업데이트 : 2026.08.13 09:27 닫기

6일부터 말레이시아서 절찬 상영
호주 타잔 석현준·하주영 참여해
액션물 넘어 해외 취업 위험성 알려

티켓 세할라 포스터.

티켓 세할라 포스터.

늦캉스로 여행지 말레이시아를 찾는다면, 영화관 투어 만큼은 한번 해봐야 할 것 같다.

마침 한국과 말레이시아 영화인들이 함께한 액션 스릴러 영화 ‘티켓 세할라(Tiket Sehala)’가 지난 8월 6일부터 말레이시아 전역의 주요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티켓 세할라’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던 말레이시아인들이 해외 취업 사기 조직의 덫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해외 취업 사기와 인신매매, 노동 착취 등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긴장감 있는 생존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 얼개다.

특히 이번 영화가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배우 및 제작진의 협업으로 완성돼, 양국 영화산업의 교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한국 배우들이 말레이시아 현지 영화에 참여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합작영화 티켓 세할라 출연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합작영화 티켓 세할라 출연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호주 타잔’으로 알려진 배우 석현준,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하는 배우 하주영, 유튜브 채널 ‘티니위미‘로 알려진 배우 탁트인, 배우 신현규와 박시열 등 한국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작품에 국제적인 색채를 더했다는 평가다.

티켓 세할라는 라힐라 알리(Rahila Ali)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말레이시아 배우로는 노키 K-클리크(Noki K-Clique), 아이니 무스타파(Ainee Mustafa), 자 수주란(Jaa Suzuran), 샤리파 사키나(Sharifah Sakinah)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단순한 범죄 액션을 넘어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마주할 수 있는 위험을 알리고, 극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선택과 생존 의지를 조명한다.

‘티켓 세할라’는 말레이어로 상영되며 영어와 중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상영시간은 1시간 43분. 말레이시아 관람 등급은 13세 이상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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